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도 로리카 (문단 편집) ==== 번외: 아리카 공주 ==== 리스토에게 스노우 삼이 있듯이, 아리카 공주가 패도의 부족한 정치력을 보완해줄 수 있지 않냐는 의견이 떠오르고 있다. 781화와 782화에서 아리카가 부르츠와 협상을 하는 장면에서 과연 패륜왕의 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수한 정치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리카와 패도 사이가 몹시 안 좋다는 것이 문제다. 당장 아리카도 사랑이 아니라 패도의 명분 즉 다소 들러리로서 딸려온 상황에, 패도도 아리카가 멋대로 협상을 하자 지휘 체계를 흔들었다며 아리카의 뺨을 때리고, 이에 아리카는 자신이 군의 법도를 모르지만 패도는 예의를 모른다는 비아냥을 할 정도로 둘 사이는 빈 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들다. 실제로 아리카와 부르츠가 한 협상은 아리카와 부르츠에게 이익으로, 패도에게는 손해로 이어졌다. 부르츠는 식량도 식량이지만, 무엇보다 패도와 마튼 사이의 관계, 즉 패도를 공격해도 아리카 공주가 죽지 않는한 마튼과 척을 질 위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리카는 패도군 내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게 되었다. 반면 패도는 대부분의 식량을 빼앗기고, 마튼과의 관계가 들키게 되어 정치적 입지가 약해졌다. 이를 두고 아리카의 잘못이라 할 수 없다. 애초에 아리카와 그리브가 곤경에 처한 이유는 부르츠를 멋대로 믿었고, 괜히 전군을 끌고 가서 본진을 비운 패도의 실수 탓이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찌르고 들어온 부르츠가 원래 계속대로 일을 진행했을 경우, 패도는 식량 전부와 성국 토벌의 명분이었던 아리카, 심복 중 하나인 그리브와 그 휘하 병사들을 모조리 잃었을 것이다. 그나마 아리카가 협상을 해서 피해가 그 정도로만 끝난 것이다. 아리카가 지휘 체계에 간섭한 것도 당시 본진에 남겨진 사람 중 가장 위에 있던 인물이 아리카였다. 본인도 무턱대고 나선 것도 아니고 당시 현장 사령관이던 그리브의 허락을 받고 협상에 나섰다. 결론을 내리자면 현재 아리카는 패도의 부족한 정치력을 메꾸어줄 수 있는 인물이지만, 둘 사이의 골이 깊어지고 있고[* 일단 틀릿 건이 아리카를 모욕한 일에 대해 패도는 그냥 넘어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서 부관마저도 틀릿 건을 꼭 처벌해야한다고 간언했는데도 말이다. 아리카도 이에 앙심을 품었는지 자신이 협상에 나선 일에 대해 설명할 때 패도가 개에게 물렸다고 조롱을 날렸다. 패도는 다시 이에 열받아 아리카의 뺨까지 때리는 등 둘의 사이는 더더욱 험악해지고 있다.], 아리카는 패도와는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다. 사실 패도와 아리카의 신분차를 생각하면 패도는 아리카를 정치적 동맹 내지 파트너로서 대우해줬어야 했다. 하지만 패도는 그저 아리카를 명분거리로만 대하며 그다지 신경조차 쓰지 않았고, 그 대가를 혹독히 받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